어리석은 소비생활

생각없이 누른 구매 버튼의 결과들

식품

목우촌 프랑크소시지

이마트에 물건을 시키다 배송료를 아끼려 사게 된 프랑크소시지.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먹을 생각에 베이컨도 같이 시켰다. 그런데 소시지 맛이….

목우촌 프랑크소시지

에그스크램블, 베이컨, 메쉬드포테이토, 그리고 소시지. 같이 먹으면 참 맛있는 미국 스타일 아침 메뉴아닌가?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며, 그리고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소시지를 주문했다. 그런데 남들보다 늦게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이 서둘러 아침을 차려 먹을리가 만무하지 않겠는가. 결국 아침에 먹는 게 아니라, 퇴근 후 간단한 야식을 먹기 위해 포장을 뜯게 되었다.

조리중인 프랑크소시지
조리된 프랑크소시지

열심히 조리해 먹게 된 소시지. 전에 고기를 살 때 사은품으로 받은 홀머스터드랑 같이 먹었다. 맛이 아쉽다. 뭐라 설명하기 어렵지만, 암튼 아쉬운 맛이다. 맛이 없진 않지만, 굳이 사 먹을 맛은 아닌 듯.

그런데 며칠이 지나 다시 먹어 봤다. 이번에는 물에 삶은 뒤에 프라이팬에 구웠는데, 맛이 훨씬 낫다. 이 소시지를 드실 분이라면, 삶은 뒤에 구어 드시길 권한다.

제품명: 프랑크소시지
제조사: 목우촌
가격: 9,800원

장점
– 무난한 맛

단점
– 무난하기만한 맛